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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네 번째 주 누가복음 묵상(눅19:20-27)

작성일자 :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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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것을 맡은 종의 자세


 

성경읽기(눅19:20-27)

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25 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26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27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해설

주인이 왕위를 받으러 먼 나라로 가면서 종 열 명에게 각각 한 므나씩 나누어주고 다녀와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종들은 저마다 최선의 노력을 해서 그 합당한 결과를 남겼으나 한 종은 자신의 생각대로 주인을 판단해 한 므나를 그저 묵히기만 했습니다. 그의 보고를 받은 주인은 그 종을 악한 종이라 하며 심하게 꾸짖게 됩니다.

주인이 ‘악한 종’이라며 매우 심한 표현으로 그를 꾸짖는 것을 보면, 그가 굉장히 큰 잘못을 저질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종의 잘못은, 무엇보다 주인을 엄한 사람으로 단정했다는 점입니다. 주인의 계획과 의지에 대해 종으로서 살피지 못하고 주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 속에 아예 맡겨진 것을 관리할 엄두조차 내지 않았던 것입니다. 또한 종은 주인을 착취자로 단정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일하지 않으면서 종에게 일을 시키고 그 수익을 빼앗아가는 악질 지주로 판단했던 것입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귀한 것을 부여받아 관리하고 그것을 통해 열매를 맺어야 했을 이스라엘에 대한 비유입니다. 그러나 또한 종말을 맞는 성도의 삶을 향한 주님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곧 성도가 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귀한 은혜와 복음을 어떻게 지키고 관리하며, 어떻게 열매를 맺도록 해서 더 풍성함으로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의 삶에 대해 설명하고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삶은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것이며, 그 열매를 맺도록 하나님의 은혜로서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교회와 세상을 섬길 수 있는 ‘므나’를 맡기셨으며, 그것을 사용하여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했는지 물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라는 ‘므나’를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합니다.

 

 

메시지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사명을 맡은 자로서 그에 걸맞은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생각하거나, 그 결과가 하나님께만 좋은 일이라는 식의 생각 때문에 적당한 핑계를 대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을 회피한다면 마지막 주님과의 대면에서 꾸짖음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우리 삶의 은혜와 복음을 혹 짐으로, 부담으로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것을 진정 은혜로 여기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의 마음과 삶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관찰

본문에서 깨닫거나 느끼는 것은 무엇입니까?

 

 

묵상

주인에게 받은 한 므나를 그저 수건에 싸 둔 종을 대하는 주인의 마음을 생각해 봅시다.

 

 

적용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우리 삶의 ‘므나’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습니까? 맺어야 할 열매는 무엇입니까?

 

 

기도

1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중한 것들이 풍성한 열매로 맺어지게 하소서.

2 나라와 교회와 가정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