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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 주 말씀묵상(행 23:1-11)

작성일자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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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 앞에 선 바울


성경읽기

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3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4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 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6 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7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8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9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해설

소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로 인해 한바탕 소동을 치른 후 이튿날 천부장은 바울을 공회 앞에서 증언하게끔 합니다.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발한 이유를 알기 위해 대제사장들과 산헤드린 공회원들 앞에 바울을 세운 것입니다. 다시 변론할 기회를 얻은 바울이 자신은 모든 일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고 말하자,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아나니야가 그의 입을 치라고 명합니다. 그러자 바울은 그를 향해 맞서게 됩니다. 불공정한 재판에 담대히 맞서는 바울의 모습을 본문은 이야기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양심과, 더 나아가 하나님을 증인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복음의 진리를 따라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의 담대한 신앙의 기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후 바울은 그 자리에 유대인의 두 부류, 곧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이 함께 모여 있다는 사실을 간파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바리새인으로 소개하며, 자신이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인해 심문을 받게 되었다고 진술합니다. 이는 바울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차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차이점을 적절하게 이용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그곳에 모인 자들 사이에 다툼이 생기고 무리가 나눠지게 됩니다.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들과 그 모든 것이 다 있다고 하는 바리새인 사이에 큰 분쟁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에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사를 명하여 바울을 빼내어 영내로 들어가게끔 합니다.

그날 밤 주님은 바울을 찾아오셔서 그에게 담대하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또한 그가 예루살렘을 넘어 로마에서도 증인이 되어야 함을 일러 주십니다. 주님의 음성을 통해 바울은 다시금 위로와 확신을 얻으며, 자신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누구에게도, 그 어떤 어려움에도 방해받을 수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메시지

바울은 위기에 처했고,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변호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까지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진리를 지키며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아왔기에 자신을 위협하는 자들 앞에서도 담대히 변론할 수 있었습니다.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긴 일과 부활의 주님을 전하는 일에 조금의 물러섬도 있을 수 없었습니다. 복음과 그 삶이 분리되지 않았기에 바울은 어떤 상황에서도 진리를 따라 자신을 변호할 수 있었고, 또한 이를 통해 복음은 더욱 명료하게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은 위기에 순간에도 바울을 통해 복음의 진리가 전해지도록 역사하셨습니다.

우리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간다면 그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과 복음의 진리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위기의 상황을 맞게 되더라도 자신을 지키고 변호하는 일에 급급해하지 않고 그 삶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며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됩니다.

 

관찰

본문에서 깨닫거나 느끼는 것은 무엇입니까?

 

묵상

공회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펴는 바울의 모습을 통해 어떤 도전을 받습니까?

 

적용

나의 일상에서 드러난 겉과 속이 다른 종교인의 모습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기도

1.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그런 삶을 통해 복음의 진리를 드러내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교회와 가정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