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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 번째 주 누가복음 묵상(눅18:9-14)

작성일자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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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선물


 

성경읽기(눅18:9-14)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해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를 말씀해 주십니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는데 한 사람은 바리새인이고 한 사람은 세리입니다.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합니다.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 기도합니다. 그는 하나님께 간구하지 하지 않습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 내용입니다. 그저 오직 ‘자기 자신’이 얼마나 의로운지에 대해 확신에 찬 선포만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바리새인의 섬김을 받는 하나님은 참 복이 많으시다’라고 여기는 바리새적 태도입니다. 또한 바리새인은 ‘이 세리’라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이’는 경멸의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그는 한결 같이 자신의 의로움과 세리의 죄인됨을 고합니다.

당시의 바리새인들은 금식했습니다. 금식은 해가 뜬 후부터 해가 질 때까지 먹지 않고 마시지 않는 것을 가리킵니다. 탈무드에서는 월요일과 목요일에 금식하는 전통을 언급합니다. 바리새인은 소득의 십일조도 드렸습니다. 그러나 통상 그들은 버는 것만이 아니라 구매한 것에 대해서도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지키는 행위에서는 바람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중심의 진실함은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세리는 하나님께 용서와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세리는 자신의 죄에 대해 부끄러움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바리새인이 아닌 그 세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의롭게 되는 것은 사람의 선택이 아닙니다. ‘의’는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되고 인정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은 종교적 규정에 열심인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스스로 의로운 사람임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그의 기도는 하늘에 미치지 못하고 땅에서 맴돕니다. 오히려 자신의 의롭지 못함을 직시하고 회개하는 세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가슴을 움직입니다.

 

 

메시지

우리는 다른 사람과 우리 자신을 비교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태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의 의로움에 대한 근거는 다른 사람에 대한 멸시로 얻어지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부르셨음에 대한 것에 의로움의 근거를 두어야 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하나님의 나라는 겸손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 나라에 살고 들어가는 것은 교만한 자보다 겸손한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인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정직하게 되돌아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용서의 은혜를 간구하며 세리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행위의 의로움으로 하나님을 설득하려 하지 말고, 오직 그분의 자비로운 은총에 기대어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관찰

본문에서 깨닫거나 느끼는 것은 무엇입니까?

 

 

묵상

바리새인이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 감사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적용

가족과 이웃을 격려하며 환대하는 행동을 하루에 한 가지씩 실천해봅시다.

 

 

기도1

1 우리 자신의 의로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로 매일을 살아가게 하소서.

2 나라와 교회와 가정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