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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 주 말씀묵상(행 22:22-29)

작성일자 :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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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하는 자의 삶


성경읽기

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29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해설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통해 이방인들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하게 됩니다. 이는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이런 바울의 보고를 들은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그런 후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의 제안에 따라 자신에 대한 유대인 기독교인들의 오해를 풀고자 그들 가운데 유대교 정결예식을 준비하는 자들을 위해 비용을 부담하고 그 예식에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바울의 노력은 효과를 거두지 못합니다. 7일간의 정결예식이 마칠 무렵 뜻하지 않은 무리와 만나게 되는데, 바로 소아시아 지역에서 온 유대인들이 성전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그들은 바울을 보고 무리를 충동하여 바울을 죽이고자 합니다. 이 소요를 알게 된 천부장이 급히 군인들을 이끌고 와 바울에 대한 폭행이 멈추게 되고 이후 바울은 천부장의 보호 가운데 그들 앞에서 말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히브리말로 변론을 시작한 바울은 그들에게 크게 두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는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체험이고, 다른 하나는 성전에서 보았던 환상에 대해서입니다. 이러한 바울의 변론은 자신의 이방인 선교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이며, 또한 그가 전하는 복음이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임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곧 이방인도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수혜자임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방인을 위해 부르셨다는 바울의 이 말은 무리들을 다시 분노하게 만듭니다. 그들은 바울이 죽어야 한다고 부르짖습니다. 이에 천부장은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 그를 채찍질하여 유대인들의 이런 태도가 왜 일어난 것인지 심문하려 합니다. 바울은 이에 자신이 로마 시민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이 모든 바울의 행동은 복음을 전하는 자의 태도와 자세에 대해 이야기해 줍니다. 바울은 동족의 오해와 편견에서 비롯된 폭행과 죽음의 위협조차 기꺼이 감수하고자 했습니다. 그럼에도 복음의 진리를 분명하게 전하는 일에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로마 제국의 공권력이 그들의 법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고문을 가하거나 재판하는 것에 대해 로마 시민권을 활용하며 용기 있게 맞서는 지혜를 발휘합니다. 이처럼 바울은 복음의 진리를 위해 포용과 희생의 마음을 품었고 또한 용기와 단호함으로 맞설 줄 알았습니다.

 

메시지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삶에는 핍박과 어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그런 모든 상황을 감당할 포용과 희생의 자세, 또한 진리에 대한 확신과 용기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주어진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포용과 희생과 용기와 지혜의 사람이 되길 기도합시다. 진리에 대한 확신 가운데 굳게 선 삶이 되길 기도합시다.

 

관찰

본문에서 깨닫거나 느끼는 것은 무엇입니까?

 

묵상

동족인 유대인들과 로마 제국의 관리들을 대하는 바울의 방식이 보여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적용

나의 자존심이나 손해 때문에 포용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

1. 언제나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지혜와 용기와 굳건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2. 나라와 교회와 가정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