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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5일 새벽기도회 말씀묵상 - 사도행전 15장

작성일자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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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5장>

 

12.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듣더니

13.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이르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14.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15.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도다 기록된 바

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17.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19.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20.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21.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말씀묵상>

 

본문 말씀은 이방인 그리스도인에 대한 율법과 할례 문제를 논의하는 예루살렘 교회 공의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회의에서 야고보는 이방인으로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에게 할례를 강요하거나 세세한 유대 율법을 지키도록 강요하지 말자고 주장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을 괴롭게 하거나 복음이 전해지는 일에 걸림이 되지 않게 하자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 그 복음의 역사가 그들의 율법이나 할례의 문제로 인해 제한되거나 방해받지 않게 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한 야고보는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에 대해서는 멀리할 것을 권고하자고 이야기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행위들은, 당시 유대인들에는 도저히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들, 곧 그들의 비위를 거스르고 그들이 용납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는 일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방인들이 회심해서 교회의 일원이 되었다 하더라도 이러한 일들이 계속된다면 결코 그 교회의 구성원들이 하나가 될 수 없게 하는, 그 하나됨을 방해하는 실질적인 문제들이었습니다.

즉, 유대인은 이방인에게 자신들의 율법이나 할례를 강요하지 말고 이방인은 유대인에게 있어 혐오스러운 습속이나 행동들을 제한함으로 교회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위화감을 최소화시킬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한 성령 안에서 교회의 하나됨을 이룰 방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야고보의 의견은 참석한 사람들 곧 사도들과 장로들과 또 그곳에 모인 교인들에게 받아들여지게 되고, 그들은 이 결정을 공식 서신을 통해서 안디옥 교회와 또 이방 교회들에게 알리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오늘 본문은 초대 교회에 일어난 중요한 문제에 대해 교회가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가는지, 또 복음이 어떻게 그들에게 뿌리내리고 확립되어 갔는지를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자들에게 주어진 복음이 무엇이며 또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했고, 그럼과 동시에 또한 교회를 세우고 공동체를 이루는 길, 유대인과 이방인이 교회 안에서 하나가 되는 길이 무엇인지를 생각함으로, 그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갑니다.

이런 교회의 결정을 통해서 오늘 우리 또한 복음의 원리를 다시금 깨달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복음은 율법이나 할례와 같은 모든 제한과 메임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능력임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자유하게 하는 능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한 복음은 공동체를 하나가 되게 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세워주기 위해, 덕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를 제한하고 자신의 권리나 특권을 내려놓을 수 있는 힘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진정 우리를 자유하게 하고 해방하게 하는 능력이지만, 또한 복음은 온전한 교회됨을 위해 스스로를 제한하고 스스로 사랑의 종이 되게 하는 힘입니다. 이러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오늘 우리 삶이 되길 원합니다.

 

 

<찬송>

 

321. 날 대속하신 예수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 우리가 복음에 합당한 삶, 함께 온전한 교회 공동체를 이루는 삶,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를 자유하게 하는 복음의 능력으로, 그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우리가 그 어떤 메임이나 속박됨이 없이 온전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자유한 삶으로 나아가게 하시며, 또한 동시에 참된 교회됨을 위해서, 교회의 온전함을 위해서 나 스스로를 제한하고 스스로 종이 되어 서로를 섬기는 삶 살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역사에 주목하여 그와 맞지 않은 일이라면 우리에게 있는 그 어떤 특권이라고 포기할 수 있는 신앙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