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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4일 새벽기도회 말씀묵상 - 로마서 12장

작성일자 :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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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장>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말씀묵상>

 

사도 바울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에서 사용되는 ‘드리라’는 말은 ‘곁에’, 혹는 ‘옆에’라는 뜻을 가진 접두어에 ‘서다’는 뜻을 가진 동사를 합해서 만든 합성동사입니다. 그 의미를 자구적으로 해석한다면 ‘곁에 서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하나님께 드리라는 이 말은 ‘하나님의 곁에 두라’, ‘하나님 곁에 서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 맡기라, 하나님의 뜻대로 처분하게 하라, 하나님과 함께 하라’ 등과 같은 의미로 이 말씀이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 몸을 그렇게 하나님께 드릴 것을, 하나님과 함께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몸’이라는 말은 단순히 우리 육체, 물질적인 몸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영과 육을 비롯한 전 존재를 가리키는 의미의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가리킨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우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산 제물’로 드리라는 말은 무슨 의미겠습니까? 원래 제물이라는 것은 죽여서 드리는 것입니다. 죽지 않은 것은 제물이 될 수가 없습니다. “피 흘림이 없으면 사함이 없다”는 히브리서 말씀처럼, 제물은 그 죽음으로 드려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되기 위해서는 죽어야 하는데, 오늘 말씀은 산 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살아 있다’는 말과 ‘제물’이라는 말은 같이 쓰이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들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표현을 사용한 것은 바로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로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마치 우리 스스로는 죽은 것과 같이, 그러나 하나님께 드려짐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주관하시는, 그런 온전한 순종, 온전한 내어 맡김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다름 아닌 하나님께 속한 삶이 되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고집이나 아집을 버리고, 다른 그 무엇이 우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모든 표현들을 볼 때, 이 말씀은 우리의 삶을, 우리의 존재를,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속한 삶으로 내어 놓으라는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장하시는 삶,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여 가시는 삶으로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드린 삶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지배하고, 하나님께서만 우리를 주장하시는 삶, 살아가길 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곁에 서는 삶,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늘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우리를 다스리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심을 고백하며, 주어진 모든 삶을 살아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찬송>

 

321. 날 대속하신 예수께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우리의 삶이 온전히 주님께 드려진 삶, 주님께서 주장하시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마음과 주님의 뜻을 따라 모든 삶의 일들을 행하게 하시고, 성령님의 이끄심만을 따라 행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더 이상 우리 삶에 나 스스로가 주인되려 하지 않게 하시고, 또 죄가 우리를 주장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모든 것이 주님께 속한 것임을, 주님께 우리 삶의 모든 권한이 있음을 인정하며 주의 다스림을 받는 삶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