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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번째 주 묵상(눅1:26-38)

작성일자 :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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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나심을 예고하다


 

성경읽기(눅1:26-38)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해설

천사 가브리엘의 메시아 탄생 예언에는 예수님의 독특한 정체성과 권위가 잘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큰 자가 될 것이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며(32-33절), ‘성령 곧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으로 수태된 아들’이며, ‘다윗의 왕위에 앉아 영원히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릴 왕’입니다. 이 같은 예언의 내용은 한 마디로, 이제 곧 태어나실 예수님은 오래전부터 구약에 약속된 다윗을 후손인 동시에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 부음을 받을 오실 메시아임을 증거 합니다.

가브리엘의 예언을 듣고 나사렛의 처녀 마리아는 절대적이고 순수한 신앙으로 순종합니다. 당시 시대상으로도 마리아의 수태 사실은 아주 어렵고 부담되는 상황입니다. 주변의 시선도 곱지 않았을 것이고, 무엇보다 마리아 자신에게 메시아를 잉태 사실은 얼마나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까요. 그럼에도 마리아의 적극적 순종은 본문의 앞서 등장한 제사장 사가랴의 머뭇거린 반응(18절)과 극적인 대조를 보이며, 그녀의 결단을 부각시켜 줍니다.

 

가브리엘 천사의 예언을 접하고 마리아는 흥분한 마음으로 자신의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합니다. 나이 많은 엘리사벳도 6개월 전 기적적으로 아기를 잉태했다는 소식을 가브리엘로부터 들었기 때문이죠(36절). 아마도 마리아는 엘리사벳이라면 자신의 두렵고 떨린 경험을 공감해 줄 것으로 기대했을 것입니다.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만나는 장면은 주목을 요합니다. 엘리사벳과 마리아가 문안 인사를 나누었을 때, 엘리사벳 태중에 있는 6개월 된 아기 요한은 태중에 막 자리 잡았을 예수님을 영접하고 기뻐합니다. 다시 말해 이 장면은 엘리사벳과 마리아의 만남인 동시에 아기 요한과 아기 예수님의 첫 만남이기도 한 것이죠. 이는 앞으로 나타날 요한과 예수님의 장래 사역의 상호 관계를 미리 예언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마리아는 제사장 사가랴의 집에서 엘리사벳과 함께 3개월을 더 유숙하고서 갈릴리 나사렛으로 돌아갑니다(56절). 이 기간 동안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제사장 신분의 사가랴의 말하지 못함과 듣지도 못함과는 대조적으로, 자신들에게 역사하고 계신 하나님의 크신 일들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을 것입니다. 그 둘은 성령 안에서 태교를 한 셈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메시지

하나님은 자신의 구속사의 가장 결정적 장면을 시골의 한 작은 소녀를 통해 이루어가십니다. 마리아는 이에 두렵고 떨렸지만, 순종의 용기로 응답합니다. 우리도 자신의 나약함에 좌절하고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를 일구어갈 동역자로 불러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순종의 용기로 이에 응답하는 신앙인이 되어가기를 노력합시다.

 

 

관찰

본문에서 깨닫거나 느끼는 것은 무엇입니까?

 

 

묵상

하나님께서 갈릴리 나사렛의 시골 처녀를 통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적용

자신의 불신앙과 나약함으로 절망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그럼에도 우리를 부르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시다.

 

 

기도

1 용기 있는 순종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기를 기도합시다.

2 나라와 교회와 가정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