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9월 세 번째 주 누가복음 묵상(눅11:5-13)

작성일자 :
2019.09.10

클립보드에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붙여넣기하여 사용하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복사

하나님이 주실 가장 좋은 것


 

성경읽기(눅11:5-13)

5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6 내 벗이 여행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7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해설

본문에서 예수님은 한 비유를 통해서 “왜(Why)” 혹은 ”어떻게(How)” 기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왜”에 대한 대답은 첫째, 하나님은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기 때문이고(11:5-8), 둘째, 하나님은 언제나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11:11-13). “어떻게”에 대한 대답은 ‘끈질기게’ ‘강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비유는 “과부와 재판관의 비유(18:1-8)”와 짝을 이룹니다.

비유 속의 인물은 친구에게 먹을 것을 꾸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뜨거운 낮 시간을 피해 밤에 여행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 한밤중에 친구가 찾아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밤중에 먹을 것을 구하러 온 친구의 요청을 받은 사람은 불편을 겪습니다. 온 가족이 취침의 방해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청함” 때문에 꾸어줍니다. 여기서 “간청함”은 ‘집요함’으로 번역하기도 하지만, ‘뻔뻔함’으로 번역하기도 합니다. 어떤 것이 더 적합할까요? 밤에 찾아가서 자는 사람을 깨운 것을 볼 때, ‘뻔뻔함’이 가깝습니다.

 

예수님은 비유의 결론적 교훈을 간단한 명령으로 요약하십니다.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이 세 가지 표현은 모두 ‘기도하다’라는 뜻을 서로 다른 표현들입니다. 모든 기도가 응답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비유에서 마치 모든 기도가 응답되는 듯이 표현합니다. 이를 통해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원칙을 표현하십니다. 그럼에도 본문의 강조점은 ‘기도하라’는 것이며, ‘기도는 응답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아버지와 아들의 비유에서 마태복음은 “떡과 돌, 생선과 뱀, 좋은 것과 좋은 것”으로 표현한다면, 누가복음은 마태복음의 “좋은 것” 대신에 “성령”을 기록합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치시며,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하나님 아버지는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며, 그 기도에 “좋은 것”으로 응답하십니다. 누가복음은 그 가장 “좋은 것”이 바로 ‘성령’임을 강조합니다.

 

 

메시지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치시며 내용(주기도문)뿐 아니라 기도를 하는 사람의 태도를 가르치십니다. 일종의 거룩한 용기, 문을 세게 두드리는 노크, 끈질긴 간청, 포기를 모르는 열정을 권고하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매일 혹은 매주 의무 사항으로 마지못해 시늉으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어둠의 권세와 싸움 그런 싸움의 일상을 살아가게 하는 ‘치열하고 끈기 있는’ 기도입니다.

 

 

관찰

본문에서 깨닫거나 느끼는 것은 무엇입니까?

 

 

묵상

예수님의 비유에 등장하는 잠자리에 든 이 친구와 하나님은 어떤 면에서 닮았습니까, 어떤 면에서는 또 다릅니까?

 

 

적용

주님 앞에서 여러분은 뻔뻔하고, 끈기 있게 기도하십니까?

‘기도’하며 견뎌내고 이겨내야 할 ‘영적 전쟁’의 상황이 있습니까?

 

 

기도

1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을 드리게 하옵소서.

2 나라와 교회와 가정을 위해 기도합시다.1